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원룸에 사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.
그래서인지 원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특히나 원룸은 작은 크기때문에 인테리어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.
수납공간의 확보나 큰 가구의 배치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지요.
오늘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의 작은 원룸을 화사한 색감으로 실제 살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해 놓은
모스코바 디자이너 Anton Grishin의 작은 원룸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.
보시다시피 우리나라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긴 사각형 구조의 작은 원룸입니다.
하지만 벽체와 천장을 흰색으로 칠하고 수납장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흰색으로 통일해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네요.
다소 심심할 수 있는 수납장의 문짝의 일부를 나무로 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.
상큼한 하늘빛 컬러의 패브릭 쇼파가 전체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.
노란색과 흰색의 쿠션이 상큼함을 더해주네요.
흰색을 기본으로 잡고 있는 이 공간에 하늘빛의 패브릭 쇼파는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작은 원룸 인테리어이기에 쇼파를 침대로 이용하고 있는데요.
오랬동안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도 있을 것 같네요.
긴 쇼파는 동일한 색상의 매트리스로 대체해도 전체 분위기를 해지지 않으면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쇼파 맞은편에는 공간을 작게 차지하는 벽걸이 TV가 걸려 있습니다.
얇은 철제 프레임의 책꽃이를 배치해서 작은 원룸 인테리어 공간을 좀 더 가볍에 만들었네요.
쇼파 쪽에서 바로 현관이 보이는데요. 이렇게 보니까 작은 원룸의 크기가 실감이 나시죠?
현관의 바로 오른쪽에는 붙박이장이 있어 옷과 신발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.
공간이 작은 원룸 인테리어의 한계로 옷장의 크기가 작은데요,
여성분들은 다소 작게 느껴질 수 도 있겠네요.
남성분들도 옷이 적은 분들라야 깔끔한 수납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.
작은 주방이지만 아일랜드 식탁을 따로 만들어두어서 조리할때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,
누군가를 초대했을때도 넉넉히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안이 보이지 않는 수납장안에 대부분의 식기와 조리기구를 보관해 좀 더 넓고 깔끔해 보입니다.
천장은 긴 나무 판을 일정한 간격으로 고정한 뒤,
그 뒤에서 조명이 비치도록 하여 마치 햇살이 비쳐드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.
작은 원룸인데도 욕실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.
우리나라 원룸은 욕실이 작은 경우가 많지요?
해외에는 작은 원룸이라고 해도 이렇게 욕실은 크게 만들어놓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.
단순한 직사각형 구조였던 곳은 잘 배치해서 따뜻한 공간으로 만든 작은 원룸 인테리어.
저는 작더라도 이런 곳에서라면 살아보고 싶은 것 같아요.
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구조의 원룸이 많으니 적용해 보기도 쉬울 듯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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